안녕하세요, 투어필입니다 😊
지난번 인랜드 링크스와 시그니처 홀 소개에 이어, 오늘은 카비테 트레세 마티레스의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 셔우드힐스 골프클럽(Sherwood Hills)의 전반 9홀을 한 홀씩 정리했습니다. 거리는 블루 티 기준(괄호 안은 골드 티)입니다.
⛳ 전반 9홀 한눈에
1~9번은 파36(파4 다섯, 파3 둘, 파5 둘), 블루 티 약 3,453야드입니다. 셔우드는 전반이 후반보다 어렵다는 평이 많고, 핸디캡 1번 9번 파4와 3번 1번 파4가 스코어를 가르는 홀입니다. 반대로 6번 파3과 8번 파5는 숨을 돌리고 타수를 줄일 수 있는 홀이에요.
🔥 홀별 공략 포인트
· 1번 파4(388야드 / 골드 405): 오른쪽으로 휘는 도그레그입니다. 이상적인 티샷은 오른쪽 페어웨이 벙커 위로 넘기는 것이고, 세컨드는 얕은 협곡을 건너야 합니다. 그린 왼쪽 깊은 벙커를 조심하세요. 첫 홀부터 쉽지 않으니 티오프 전 워밍업은 필수입니다.
· 2번 파3(202야드 / 골드 221): 200야드가 넘는 긴 파3입니다. 그린 오른쪽 큰 벙커가 미스샷을 기다리니 그린 중앙~왼쪽을 겨냥하세요.
· 3번 파4(399야드 / 골드 432): 살짝 오르막이라 실제보다 길게 느껴집니다. 1~3번은 필리핀에서도 손꼽히게 까다로운 오프닝으로 불려요. 한 클럽 여유 있게 잡으세요.
· 4번 파5(545야드 / 골드 566): 오른쪽으로 꺾였다가 다시 왼쪽으로 꺾이는 더블 도그레그입니다. 오른쪽 벙커를 넘기려면 약 250야드 캐리가 필요하고, 짧게 치는 분은 큰 망고나무 왼쪽으로 돌아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왼쪽을 따라 협곡이 이어지니 세 번째 샷까지 방향에 신경 쓰세요.
· 5번 파4(431야드 / 골드 441): 5~7번은 코스 남쪽 협곡을 따라 이어집니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모두 왼쪽 협곡 쪽으로 기울어 있어 오른쪽 벙커와 왼쪽 협곡 사이로 정확히 보내야 합니다.
· 6번 파3(167야드 / 골드 182): 협곡을 넘기는 홀이지만 그린이 비교적 평평해 전반에서 유일하게 한숨 돌릴 수 있는 홀입니다.
· 7번 파4(376야드 / 골드 388): 페어웨이 한가운데 큰 팟 벙커 왼쪽으로 코너를 자르면 훨씬 짧아집니다. 다만 왼쪽에 협곡이 있으니 욕심은 금물이고, 높은 그린이 페어웨이와 비스듬히 놓여 있어 앞뒤 벙커를 피해 중앙을 노리세요.
· 8번 파5(501야드 / 골드 525): 파5 중 가장 짧아 장타자에게는 전반 최고의 버디 찬스입니다. 오른쪽을 따라 해저드가 이어지고 그린 앞 벙커가 지키고 있으니, 2온이 애매하면 끊어 가는 3온이 안전합니다.
· 9번 파4(444야드 / 골드 468): 핸디캡 1번, 셔우드의 '몬스터' 홀입니다. 티샷과 세컨드 모두 물을 넘겨야 하고, 그린 앞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연못이 있으며 주로 맞바람입니다. 평균 타수가 6타 가까이 나오는 홀이니 보기를 목표로 편하게 치시는 게 오히려 스코어를 지켜줍니다.
🎯 전반 공략 요약
· 1~3번에서 무리하지 말고 보기 플레이로 버티는 것이 핵심입니다.
· 4번·8번 파5에서 타수를 만회하고, 6번 파3에서 파를 챙기세요.
· 5~7번은 왼쪽 협곡, 9번은 물이 변수입니다. 미스를 하더라도 안전한 쪽으로 보내세요.
📰 올해 셔우드 소식
올해 5월에는 루손 지역 주니어 투어(ICTSI Sherwood Hills Junior PGT Championship) 4차전이 셔우드에서 열렸고, 같은 달 216명이 참가한 기업 골프대회(14th Suntrust Cup)에서는 한국 골퍼분들로 구성된 팀이 로우 그로스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바람이 부는 날의 셔우드는 선수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코스로 꼽혀요.
💡 알아두세요
10월 말부터는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어 바람이 적은 오전 라운드가 특히 쾌적합니다. 마닐라에서 차로 약 1~1.5시간 거리라 이글릿지·칸루방·리베라·스플렌디도와 묶어 2~3일 일정으로 도시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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