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골프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께, 오늘은 카비테 트레세 마티레스에 있는 셔우드힐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Sherwood Hills)을 소개합니다.
1998년 오픈한 이 코스는 잭 니클라우스와 잭 니클라우스 2세가 함께 설계한 시그니처 코스입니다. 필리핀에 몇 안 되는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중 하나로, 화려한 조경보다 자연 지형을 살린 레이아웃이 특징이에요. 단단하고 빠른 페어웨이, 앞이 열린 그린, 코곤 그라스 러프와 협곡이 어우러져 “내륙 링크스” 같은 느낌을 줍니다. 레인트리(사만)가 페어웨이 경계를 잡아 주고, 워터 해저드는 주로 전반과 후반이 바뀌는 구간 근처에 모입니다.
18홀 파72, 챔피언십 티 기준 약 7,265야드. 400야드가 넘는 파4가 많아 티 박스 선택이 중요하고, 전반이 후반보다 까다롭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멤버들 사이에서도 난이도 높은 홀로 꼽히는 9번은 티샷부터 물을 의식해야 하고, 그린 앞 개울까지 넘어야 하는 강호입니다. 시그니처홀인 16번 파3(약 192야드)는 살짝 오르막으로, 왼쪽으로 떨어지는 그린과 깊은 벙커가 대기합니다. 10번 파4는 스트로크 인덱스는 낮아 보여도 그린이 좁고 연못·벙커에 끼여 있어 방심하면 점수를 잃기 쉽습니다.
마닐라 남쪽(시내 기준 약 55km 남쪽)으로 접근하기 좋고, 타가이타이·카비테 일대 골프 투어 코스와 묶어 치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2000년에 문을 연 캘리포니아 미션 풍의 클럽하우스에서는 라운드를 시작·마무리하는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라운드 후 한숨 돌리기에도 좋아요.
필리핀 골프, 어떤 코스를 넣을지 고민이시라면 셔우드힐스도 후보에 꼭 넣어 보세요. 실력에 맞는 티를 고르고, 러프·협곡만 피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문의: 전화 09690840000 / 카카오톡 7777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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